한심한 사람을 보고 이렇게들 말한다.
'인간아, 왜 그러고 사니?'
딱히 대답을 요하는 질문이 아니다.
응, 그렇구나......
그런데 말이다. 난 이 말이 참 가슴이 아프다.
상대에 대한 연민과 이해, 거기에 날카로운 책망을 두루뭉실하게 감춰둔 이 말.
난 요즘 나 자신에게 이런 말을 한다.
외롭고 쓸쓸하지만 난 이러고 논다.
인간아, 왜 이러고 사니?
왜 사냐건, 웃지요.......
나는 대인배가 아니다.
나는 속 좁고 뒤끝이 오지게 긴 그냥 평범한 사람이다.
아닌 척, 나는 안 그런 척 하고 살아왔지만
솔직히 요즘은 그게 힘에 부친다.
대인배마냥 속에 쌓아두고 내뱉지 못한 말들과 감정들이
내 심장을 짓누르는 모양.
내가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입혔냐 보다는
나를 아프게 한 사람들을 더 많이 기억하고 곱씹는 이 치졸하고 옹졸함이
내 심장을 짓누르는 모양.
요즘은 가끔씩 억 소리도 못하게 가슴이 빠개지듯 아플 때가 있다.
이럴 때면 두 손으로 가슴을 문지르며 '제발'이라고 속삭인다.
전화기가 어디 있었나 생각하고,
내 삶의 의지가 어느만큼인가 가늠하고,
내가 사라진 현실에서 들춰질 내 치부들이 불쌍하고 가련해서 피식 웃어버린다.
뭐, 혼자 있으면서 상상하는 것 따위가 죄다 한심하고 우습지만
이런 생각, 누구나 다 한 번쯤은 하지 않을까?
요렇게 스스로를 변명하는 내가 조금 더 우습지만.......
어쩌면 나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부터 조금씩 더 많이 상처를 주고 상처 입었던 것은 아닐까.
난 그러고 싶지 않지만 울다가도 엄마 전화를 받으면 감기 때문에 코가 막혔노라고 웃고,
속이 상해서 가슴이 먹먹한 날 잔뜩 찌뿌린 얼굴로 있다가 우당탕 청소를 하고 빨래를 하고.....
내가 숨겨왔던 것들이 드러나서 나를 창피하게 할까봐 꼭 잡았던 것들이
요즘은 흣, 그까짓 것 싶다.
위험해..... 위험해..........
나는 아직도 보이즈투맨의 water runs dry를 들으면 전율이 오고 눈물이 나는데
책장 위에 올려두고 가끔씩 거내 듣는 먼지 낀 카세트플레이어에서 프레디의 목소리가 나오면
가슴이 울렁거리는데.......
아직은..... 내 때가 오지 않았음을 겸허히 기다릴 용기가 없는가보다.
용기를 내야지. 나는 아직 내 때를 경험하지 못했음이며 단지 난 아직 덜 자란 탓일지도 모르니까.
나이 마흔을 바라보는데 아직도 덜 자랐으면 진짜.......... 어쩌지? 흐흣....
'인간아, 왜 그러고 사니?'
딱히 대답을 요하는 질문이 아니다.
응, 그렇구나......
그런데 말이다. 난 이 말이 참 가슴이 아프다.
상대에 대한 연민과 이해, 거기에 날카로운 책망을 두루뭉실하게 감춰둔 이 말.
난 요즘 나 자신에게 이런 말을 한다.
외롭고 쓸쓸하지만 난 이러고 논다.
인간아, 왜 이러고 사니?
왜 사냐건, 웃지요.......
나는 대인배가 아니다.
나는 속 좁고 뒤끝이 오지게 긴 그냥 평범한 사람이다.
아닌 척, 나는 안 그런 척 하고 살아왔지만
솔직히 요즘은 그게 힘에 부친다.
대인배마냥 속에 쌓아두고 내뱉지 못한 말들과 감정들이
내 심장을 짓누르는 모양.
내가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입혔냐 보다는
나를 아프게 한 사람들을 더 많이 기억하고 곱씹는 이 치졸하고 옹졸함이
내 심장을 짓누르는 모양.
요즘은 가끔씩 억 소리도 못하게 가슴이 빠개지듯 아플 때가 있다.
이럴 때면 두 손으로 가슴을 문지르며 '제발'이라고 속삭인다.
전화기가 어디 있었나 생각하고,
내 삶의 의지가 어느만큼인가 가늠하고,
내가 사라진 현실에서 들춰질 내 치부들이 불쌍하고 가련해서 피식 웃어버린다.
뭐, 혼자 있으면서 상상하는 것 따위가 죄다 한심하고 우습지만
이런 생각, 누구나 다 한 번쯤은 하지 않을까?
요렇게 스스로를 변명하는 내가 조금 더 우습지만.......
어쩌면 나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부터 조금씩 더 많이 상처를 주고 상처 입었던 것은 아닐까.
난 그러고 싶지 않지만 울다가도 엄마 전화를 받으면 감기 때문에 코가 막혔노라고 웃고,
속이 상해서 가슴이 먹먹한 날 잔뜩 찌뿌린 얼굴로 있다가 우당탕 청소를 하고 빨래를 하고.....
내가 숨겨왔던 것들이 드러나서 나를 창피하게 할까봐 꼭 잡았던 것들이
요즘은 흣, 그까짓 것 싶다.
위험해..... 위험해..........
나는 아직도 보이즈투맨의 water runs dry를 들으면 전율이 오고 눈물이 나는데
책장 위에 올려두고 가끔씩 거내 듣는 먼지 낀 카세트플레이어에서 프레디의 목소리가 나오면
가슴이 울렁거리는데.......
아직은..... 내 때가 오지 않았음을 겸허히 기다릴 용기가 없는가보다.
용기를 내야지. 나는 아직 내 때를 경험하지 못했음이며 단지 난 아직 덜 자란 탓일지도 모르니까.
나이 마흔을 바라보는데 아직도 덜 자랐으면 진짜.......... 어쩌지? 흐흣...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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