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9년 05월 23일
벌을 받지 않는 세상.
한국 사회가, 정치가 이 모양으로 개판이 된 것은
어떤 죄를 지어도 권력이 살아있으면
절대로 벌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....
며칠 전, 좋아하는 선생님과 한 대화 한 토막이었다.
그때만 해도 나는 착잡하고 복잡한 심경 속에서
그저 굳세게, 정의롭게 살아남아 역사에서 존경받는
대통령을, 내가 정말 좋아했던 대통령을
기쁘게 내 딸에게 이야기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했었다.
바보같은 사람...
내가 알고 있는 인간 노무현은
옆집 아저씨처럼, 늘 인사하면 인사를 받아주고
우리 딸아이에게 과자값하라며 500원짜리 건네주고
머리 쓱쓱 쓰다듬어 주는 그런 착한 아저씨였다.
욕심도, 분에 넘치는 겉치례도 없는 그런 인간다운 정치인이었다.
정말 좋아했고 그래서 검찰청에 출두할 때
위장이 꼬이고 머리가 아팠었다.
지금은 멍하다.
사람이 살아가면서 힘든 일, 슬픈 일 많이 겪겠지만
그래도 이건....
이번 해는 유난히 자살, 사고 소식이 많긴 했지만
그 중에서도 가장 충격과 고통이 큰 사건이 아닌가.
너무 마음이 복잡해서 뭐라 할 말이 없게 만드는
이 아침의 비보가....
나를 울지도, 웃지도 못하게 하고 있다.
돈 문제 만큼은 깨끗하다
그의 마지막 말 한 마디가 그 동안 뉴스를 볼 때마다 흔들리고
씁쓸하게 배신감을 느끼던 심장을 쥐어짠다.
왜 우리는 '죄를 지은 사람'에게 '벌'을 내려주지 못하고 있을까?
왜 권력은 그렇게도 많은 것을 끌어안고
더러운 냄새를 풍기며 고여 썩어가고 있을까?
이런 모든 것들에서 눈 감고, 귀 막고, 코를 막으면 살 수 있을까?
우린.... 어쩌면 모두 함께 죽어가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.
모든 것을 짊어지고 '원망하지 말라'는 말로 뛰어내린
모든 뼈가 부서지고 쪼개진 그의 모습은
바로 우리 사회의 자화상이 아닐까.......
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슬픔이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.....
어떤 죄를 지어도 권력이 살아있으면
절대로 벌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....
며칠 전, 좋아하는 선생님과 한 대화 한 토막이었다.
그때만 해도 나는 착잡하고 복잡한 심경 속에서
그저 굳세게, 정의롭게 살아남아 역사에서 존경받는
대통령을, 내가 정말 좋아했던 대통령을
기쁘게 내 딸에게 이야기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했었다.
바보같은 사람...
내가 알고 있는 인간 노무현은
옆집 아저씨처럼, 늘 인사하면 인사를 받아주고
우리 딸아이에게 과자값하라며 500원짜리 건네주고
머리 쓱쓱 쓰다듬어 주는 그런 착한 아저씨였다.
욕심도, 분에 넘치는 겉치례도 없는 그런 인간다운 정치인이었다.
정말 좋아했고 그래서 검찰청에 출두할 때
위장이 꼬이고 머리가 아팠었다.
지금은 멍하다.
사람이 살아가면서 힘든 일, 슬픈 일 많이 겪겠지만
그래도 이건....
이번 해는 유난히 자살, 사고 소식이 많긴 했지만
그 중에서도 가장 충격과 고통이 큰 사건이 아닌가.
너무 마음이 복잡해서 뭐라 할 말이 없게 만드는
이 아침의 비보가....
나를 울지도, 웃지도 못하게 하고 있다.
돈 문제 만큼은 깨끗하다
그의 마지막 말 한 마디가 그 동안 뉴스를 볼 때마다 흔들리고
씁쓸하게 배신감을 느끼던 심장을 쥐어짠다.
왜 우리는 '죄를 지은 사람'에게 '벌'을 내려주지 못하고 있을까?
왜 권력은 그렇게도 많은 것을 끌어안고
더러운 냄새를 풍기며 고여 썩어가고 있을까?
이런 모든 것들에서 눈 감고, 귀 막고, 코를 막으면 살 수 있을까?
우린.... 어쩌면 모두 함께 죽어가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.
모든 것을 짊어지고 '원망하지 말라'는 말로 뛰어내린
모든 뼈가 부서지고 쪼개진 그의 모습은
바로 우리 사회의 자화상이 아닐까.......
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슬픔이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.....
# by | 2009/05/23 14:41 | 낙서장 | 트랙백



